알쏭달쏭 성형상식

둥글고 뭉뚝한 코끝에 포인트를~ 코끝성형!

2009-11-05 hit.21,402


코끝은 코의 세련미를 가장 잘 표현해 주는 곳입니다. 아무리 콧대가 높더라도 코끝이 낮고 뭉뚝하다면 매력이 덜한 경향이 있으며, 콧대가 다소 낮더라도 코끝이 오똑하고 세련되게 올라간 모양이라면 코의 전체적인 이미지도 향상됩니다. 즉, 코를 높여주는 수술은 무조건 콧대만 높이기보다 경우에 따라 코끝도 따로 높여주어야 합니다.




콧대는 주로 코뼈에 의해 모양이 좌우되기 때문에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등을 사용해 높이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코끝을 세련되게 높이려면 코끝을 이루는 구조물의 해부학적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추어 수술을 진행해야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① 날개연골을 조절하는 방법



코의 날개연골은 한 쌍의 날개 모양의 연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연골들은 실을 사용하여 서로 묶어주면 연골의 아래쪽은 비중격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위쪽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따라서 코끝이 날씬하고 높아지게 효과가 나타납니다. 또한, 날개연골을 추가적으로 높이고 싶을 때에는 날개연골 내에서 묶어주거나 날개연골의 일부를 잘라 내거나 비중격 연골과 연결하여 회전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② 코 끝에 이식을 하는 방법



코끝이 많이 낮으면 날개연골을 모아주는 방법만으로는 만족스러운 효과가 나타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추가적인 이식과정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코끝을 앞쪽으로 올리고 잘 유지되도록 합니다.




과거에는 코끝성형을 독립적으로 수술하기 보다는 콧등을 높이면서 같이 올려주었는데, 이 때 사용하였던 재료가 L자 형의 실리콘이었으나 모양이 부자연스러울 수 있고 너무 단단한 것을 피부 얇은 층에 삽입했을 경우 여러 문제점을 야기했었습니다.



이와 달리 요즘에는 Boat 형의 실리콘이나 고어텍스를 삽입하는 융비술과 함께, 코끝 부위에는 자신의 연골이나 부드러운 알로덤을 이용하여 오똑한 코끝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알로덤은 사람의 진피를 가공처리하여 거부반응을 없앤 것으로 실리콘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코끝도 오똑하게 할 수 있습니다.



자가연골은 자신의 귀나 비중격 연골의 일부를 채취하여 코끝성형 때 피부가 얇아지거나 붉어지는 부작용을 줄이면서 코끝 부위를 높이는데 주로 사용됩니다. 자신의 조직이기 때문에 이물반응에 대한 걱정은 없습니다.



진피지방은 엉덩이나 사타구니에서 진피와 지방을 채취하여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코 수술 후 부작용이 생겼거나 코의 피부가 매우 얇은 코를 높일 때 주로 사용합니다.






다음다음글 # 왜 줄기세포 지방이식인가?
이전이전글 # 안티에이징 피부 케어, 습관과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