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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파라핀부터 자가지방까지,가장 최신의 가슴확대성형은 무엇?] 2011-08-30 hit.1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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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핀부터 자가지방까지… 가장 최신의 가슴확대성형은 무엇?
[이선영 기자] 사람이든 제품이든 과거의 단점을 보완해 끊임없이 진보하기 마련이다. 1966년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커다란 흑백TV는 더 심플하고 선명한 컬러를 위한 진화를 거듭하며 현재의 스마트 TV까지 긴 변천사를 가졌다.
하지만 이러한 진화는 비단 가전제품뿐만이 아니다. 재건을 목적으로 시작된 성형수술도 오랜 역사만큼이나 똑똑해지고 있는 것. 특히 100년이 넘는 가슴성형의 역사는 가슴볼륨증대를 위한 보형물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1895년 가슴볼륨증대를 위한 보충물로 ‘파라핀’을 주입하던 시절부터 고무, 연골조직, 테프론 소재와 같은 다양한 화학제품들을 시도해 실패를 거듭한 끝에 현재의 ‘코히시브젤’과 ‘본인의 지방’을 이용한 가슴확대성형까지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본래의 가슴에 근접한 보형물을 찾기 위해 의사들의 노력이 계속되어 왔다. 우리에게 익숙한 실리콘 보형물의 경우 1962년 미국 Cronin과 Gerow가 실리콘 외피 속에 실리콘 겔을 담아 개발한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 보형물 파손에 대한 안정성을 높여 코히시브겔(코젤) 유방보형물이 개발되었다. 코젤은 기존 실리콘 겔 성분의 응집력을 높여 파손 시에도 형상유지가 가능한 제품으로 2006년 미국FDA에 의해 조건부 승인이 되면서 현재까지 비교적 본래 가슴에 가까운 촉감과 모양으로 가슴 확대술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실리콘에 의한 유방암 유발 및 파손, 구형구축 등 끊임없는 부작용 논란을 이어오다가 최근 미국FDA는 실리콘젤(코히시브겔)에 대해 “안전하지만 유효하지는 않으며 8~10년 후 보형물 교체 및 제거를 고려해야 한다”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이처럼 본래의 가슴에 근접한 보형물 개발과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끊임없이 달려온 가슴성형기술. 그렇다면 가장 최신의 가슴성형술은 무엇일까? 가슴볼륨을 결정짓는 요소가 가슴지방세포인 것을 감안하면 자가지방 가슴성형은 본래의 가슴에 가장 가까운 촉감과 모양을 구현하며 보형물에 대한 이물감이 없는 최근의 가슴확대성형술이란 의견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특히 자가지방 가슴성형술인 ‘내츄럴쁘띠가슴성형’은 독일에서 도입한 가장 최신의 가슴성형기술. 물분사 방식의 지방흡입과정과 자동분리방식의 정제과정을 통해 지방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해서 보다 건강한 지방세포만을 가슴에 이식함으로써 생착율을 70%이상 높이면서 기존 자가지방 가슴성형의 짧은 유지기간을 개선했다.
더불어 1~2회 시술만으로도 만족도가 높은 내츄럴 쁘띠가슴성형은 지나치게 마른 체형이 아니라면 허벅지, 뱃살 등의 지방으로 가슴확대가 가능하며 지방흡입에 있어 어느 정도 체형관리의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 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가슴모양 구현에 있어 너무 크지 않은, 자신의 체형에 적합한 가슴사이즈를 원한다면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예상할 수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 정영춘 원장(허쉬성형외과)은 “아름다운 가슴을 원하는 여성들의 강한 소망에 맞춰 ‘파라핀’에서부터 시작해 ‘자가지방’까지 가슴확대성형술의 역사는 약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끊임없이 발전을 거듭해 왔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가슴성형술은 앞으로도 ‘본래의 가슴’에 가까우면서도 부작용 없는 시술을 위해 더욱 똑똑해질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영화 '단지 유령일 뿐' 스틸컷) ■ Tip. 코히시브젤에 대한 미국FDA 조건부 승인 내용 미국FDA의 코히시브겔 사용조건은 유방재건을 제외한 가슴성형술에 이용할 경우 피시술자는 만 22세 이상이어야 하며, 유방과 보형물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수술 후 3년째부터 2년 주기로 MRI검사와 유방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goodluck@bnt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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